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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고혈압 — 증상이 거의 없는 침묵의 질환, 어떻게 발견하나

실명·신부전 유발 전 조기 발견이 핵심 — 노령묘 정기 혈압 측정 필요한 이유

펫지기 에디터 (반려동물 건강 정보 큐레이터)4분 읽기

안내

본 콘텐츠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의학적 진단·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반려동물의 건강 문제는 반드시 수의사와 상담하세요. 응급 상황 시 가까운 동물병원 또는 24시간 동물의료센터를 즉시 방문해 주세요.

고양이 고혈압은 '침묵의 살인자'라 불린다. 사람처럼 두통을 호소하거나 얼굴이 빨개지지 않는다. 대부분 실명이나 갑작스러운 발작으로 처음 발견된다. 7세 이상 고양이를 키운다면 반드시 알아야 할 질환이다.

고양이 고혈압이란

수축기 혈압이 160mmHg 이상이면 고혈압, 180mmHg 이상이면 중증 고혈압으로 분류한다. 참고로 정상 수축기 혈압은 120~140mmHg이다.

발생 빈도

  • 전체 고양이의 약 1~2%가 고혈압
  • 만성신장질환(CKD) 고양이의 60~65%에서 동반
  • 갑상샘기능항진증 고양이의 약 25%에서 동반
  • 10세 이상 고령 고양이에서 발생률 급증

주요 원인

속발성(2차성) 고혈압 — 가장 흔함

  • 만성신장질환(CKD) — 가장 흔한 원인. 신장이 레닌-안지오텐신 시스템을 과활성화
  • 갑상샘기능항진증 — 甲狀腺 호르몬이 심박수·심박출량을 높임
  • 당뇨병 — 혈관 손상으로 혈압 상승

특발성(원발성) 고혈압

원인 질환 없이 발생. 사람의 본태성 고혈압과 유사. 고양이에서는 약 20% 정도.

증상 — 대부분 무증상, 합병증부터 나타난다

고혈압 합병증 긴급 신호 (즉시 병원)
• 갑작스러운 실명 또는 동공 확장 고정
• 갑작스러운 쓰러짐·경련
• 후지 마비 (대동맥 혈전색전증 동반 시)
• 급격한 방향 감각 상실·비틀거림

서서히 나타날 수 있는 신호

  • 눈의 충혈 또는 안저 출혈(망막박리 전조)
  • 이유 없는 발성 증가 (특히 밤)
  • 음수량·배뇨량 급증
  • 체중 감소와 식욕 변화

진단 — 혈압 측정

수의사가 도플러법 또는 오실로메트리법으로 측정한다. 고양이는 낯선 환경에서 혈압이 오르는 '화이트코트 효과'가 크므로 여러 번 측정 후 판단한다.

혈압 단계 분류 (IRIS 가이드라인)

단계수축기(mmHg)위험도
정상<140낮음
전고혈압140~159미미
고혈압160~179중등도
중증≥180높음

치료

약물 치료

  • 아믈로디핀(암로디핀) — 칼슘채널 차단제, 고양이 1차 선택약
  • 텔미사르탄 —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 신부전 동반 시 병용 가능
  • 약물 시작 후 5~7일 내 재측정 필수

근본 원인 치료

갑상샘기능항진증이나 신장질환 등 원인 질환을 함께 치료해야 혈압 조절이 안정된다.

예방 — 정기 모니터링이 핵심

  • 7세 이상 — 연 1회 혈압 측정 포함 건강검진
  • CKD·갑상샘항진증 진단 후 — 3~6개월 간격 측정
  • 신장 보호 처방식 급여 (수의사 처방 시)

합병증이 생기기 전에 발견하면 약물로 충분히 관리 가능한 질환이다. 정기 검진이 유일한 조기 발견 수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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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일반 정보 제공 목적이며 수의사 진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고양이 건강 이상이 의심되면 반드시 동물병원에서 검진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