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의무적 육식동물(obligate carnivore)이다. 이 사실에서 "자연식=생식이 최선"이라는 결론을 도출하는 보호자가 많다. 틀린 이야기는 아니지만, AVMA(미국 수의학회) 리뷰에 따르면 상업용 생식 제품의 21%에서 Salmonella·E. coli 등 병원균이 검출됐다. 이 글은 생식의 실제 이점과 위험을 나란히 놓고 살핀다.
생식의 종류
크게 두 가지 방식이 쓰인다.
- BARF(Bones and Raw Food): 날고기+원료 뼈+내장+채소 일부를 혼합. 채소 비율 논쟁이 있다.
- PMR(Prey Model Raw): 근육육 70%, 내장 20%, 뼈 10%의 비율로 구성. 채소를 배제해 고양이의 자연 먹이에 가장 가깝다는 주장이 있다.
타우린 결핍 — 핵심 주의사항
고양이는 간에서 타우린을 합성하지 못한다. 반드시 식이로 보충해야 하며, 결핍 시 확장성 심근증(DCM)과 망막 변성으로 이어진다. 문제는 가열 조리 시 타우린이 50-60% 파괴된다는 점이 아니라, 생식 메뉴를 스스로 구성할 때 내장(심장·간)을 충분히 포함하지 않으면 절대량이 부족해진다는 데 있다. 자가 조리 생식을 시작하기 전에 수의사와 영양 균형을 확인하는 것이 필수다.
생식 vs 건식 vs 습식 비교
| 항목 | 생식 | 건식 | 습식 |
|---|---|---|---|
| 수분 함량 | 65-75% | 8-10% | 75-82% |
| 위생 위험 | 높음 | 낮음 | 낮음 |
| 단백질 소화율 | 높음 | 중간 | 높음 |
| 월 비용 | 높음 | 낮음 | 중간 |
안전한 생식 도입 단계
- 수의사 상담: 현재 고양이의 신장·간 기능·면역 상태 확인
- 소량 시작: 전체 식이의 10%를 생식으로 교체. 7-14일 관찰
- 2주 단위 증량: 설사·구토 없으면 20%→40%→100%로 단계 높이기
- 3개월 후 혈액검사: 타우린·칼슘·인·신장 수치 확인
생식 금지 대상
면역 저하 고양이(FIV·FeLV 양성, 항암 치료 중), 신부전 진행 중인 노령묘, 어린 새끼 고양이(8주 미만)는 생식 급여를 권장하지 않는다.
면역 저하 고양이(FIV·FeLV 양성, 항암 치료 중), 신부전 진행 중인 노령묘, 어린 새끼 고양이(8주 미만)는 생식 급여를 권장하지 않는다.
고양이 사료를 고를 때 원료 표시를 읽는 방법은 고양이 사료 원료 표시 읽는 법을 참고하고, 고양이에게 필요한 단백질 요구량의 과학적 기준은 고양이 단백질 완전 가이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