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AVA 피부과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강아지 아토피(환경성 알레르기)는 반려견의 약 10~15%에서 발생하는 가장 흔한 알레르기성 피부 질환이며, 피부 소양증(가려움)은 전체 강아지의 40% 이상이 한 번쯤 경험하는 흔한 문제다. 피부 트러블은 원인이 다양하고 증상이 비슷해 집에서 판단하기 어렵다.
⚠️ 의료 정보 안내
피부 질환은 원인이 다양하고 자가 진단이 어렵습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반드시 동물병원에서 수의사의 진료를 받으세요.
아토피 (환경성 알레르기)
아토피는 집먼지진드기·꽃가루·곰팡이 등 환경 알레르겐에 대한 과민 반응이다. 특정 계절에 심해지거나 연중 지속될 수 있다.
주요 증상: 발·겨드랑이·사타구니·귀 등 접힌 부위의 붉어짐과 가려움, 반복적인 귀 감염, 피부 색소 침착.
완치보다는 관리가 목표다. 수의사 처방에 따라 항히스타민제, 사이토카인 억제제(사이토포인트·아포퀠), 면역 요법 등을 사용한다. 실내 먼지와 습도 관리도 도움이 된다.
음식 알레르기
특정 단백질에 대한 면역 과잉 반응으로 발생한다. 원인으로 가장 많이 지목되는 성분은 소고기·닭고기·유제품·밀 순이다. 계절과 무관하게 연중 비슷하게 나타나고, 소화기 증상(설사·구토)을 동반하는 경우도 많다.
확진은 수의사 지도 하의 단백질 제한식 식이 시험(Elimination Trial)으로 한다. 최소 8~12주간 이전에 먹어본 적 없는 단일 단백질 사료만 급여하면서 반응을 본다. 이 기간 동안 간식·육포·사람 음식은 일절 금지다. 강아지 먹으면 안 되는 음식 목록도 함께 확인하자.
개선충 (옴)
개선충은 피부에 사는 진드기로 전파력이 매우 강하다. 감염된 강아지와의 접촉만으로 다른 반려동물은 물론 사람에게도 전파될 수 있다.
주요 증상: 귀 끝·팔꿈치·발목 등 털이 적은 부위부터 시작하는 심한 가려움, 딱지, 탈모. 긁어서 생긴 상처가 이차 세균 감염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개선충은 집에서 치료할 수 없다. 동물병원에서 피부 소파 검사로 확진하고 구충제를 처방받는다. 집 안 환경 소독과 접촉한 다른 반려동물의 동시 치료도 필요하다.
지루성 피부염
피부 지방 분비 이상으로 피부가 기름지거나 비듬이 많아지는 상태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쿠싱증후군처럼 호르몬 질환이 원인인 경우, 호르몬 질환을 먼저 치료해야 피부가 나아진다.
스테로이드 사용 주의
가려움이 심할 때 스테로이드가 빠른 효과를 내지만, 장기 사용 시 쿠싱증후군·면역 억제·피부 얇아짐·간 수치 상승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스테로이드는 수의사 처방 하에 최소 기간만 사용하고, 장기 관리는 원인 치료와 비스테로이드 제제로 전환하는 것이 원칙이다. 펫보험 가입이 되어 있다면 피부과 진료비 보장 여부를 확인해 보자. 펫보험 비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피부 트러블은 원인을 모른 채 연고만 바르면 증상이 숨을 뿐 원인은 지속된다. 2주 이상 가려움·발진·탈모가 지속된다면 동물병원에서 원인을 찾는 것이 가장 빠른 회복의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