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눈이 빨개지거나 한쪽 눈이 자꾸 감기거나 눈곱이 갑자기 많아졌다면 결막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고양이 결막염은 매우 흔하지만, 원인에 따라 치료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집에서 임의로 눈약을 넣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주요 원인
- 헤르페스바이러스(FHV-1): WSAVA에 따르면 가장 흔한 원인. 스트레스로 재발하며, Cornell FHC가 강조하듯 각막 병변(각막궤양)을 유발할 수 있다.
- 칼리시바이러스(FCV): 상부호흡기 감염과 동반. 구강 궤양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 클라미디아(Chlamydophila felis): 주로 결막만 침범. 어린 고양이에서 더 흔하며, 사람에게 드물게 전염 가능한 인수공통 감염이다.
- 이물질 또는 자극: 먼지, 연기, 샴푸 등 자극 물질에 의한 일시적 결막 충혈
- 알러지: 계절성 또는 환경 알러지 반응
증상
- 눈 충혈 (흰자위가 빨개짐)
- 눈물이 과다하거나 눈곱이 많아짐 (색: 맑음~노란색·초록색)
- 한쪽 또는 양쪽 눈이 자꾸 감김
- 눈을 발로 비비는 행동
집에서 할 수 있는 눈 관리
눈 주변 눈곱은 청결한 면 거즈나 습한 면봉으로 부드럽게 닦아준다. 눈 안쪽에서 바깥쪽 방향으로 닦는다. 여러 고양이가 있다면 교차 감염 예방을 위해 각각의 도구를 사용한다. 사람용 눈약, 안약은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동물병원 진료가 필요한 경우
- 눈곱이 노란색·초록색이거나 양이 많은 경우
- 눈을 완전히 못 뜨는 경우
- 2~3일 이상 개선 없거나 악화되는 경우
- 각막이 뿌옇거나 눈에 궤양이 의심되는 경우
FHV-1 결막염은 스트레스로 재발한다. 고양이 스트레스 관련 호흡기 문제는 고양이 호흡기 문제 가이드에서 연관 정보를 확인하자. 강아지의 눈 문제 비교가 필요하다면 강아지 눈 문제 가이드도 참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