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구내염이란?
고양이 구내염(Feline Chronic Gingivostomatitis, FCGS)은 고양이에서 가장 흔하고 고통스러운 구강 질환 중 하나입니다. 잇몸과 구강 점막 전체에 심한 염증이 생기며,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식욕 감소·체중 감소·삶의 질 저하로 이어집니다.
주요 증상
- 극심한 구강 통증 — 입을 벌리거나 음식에 접근할 때 통증 표현
- 식욕 감소·음식 회피 — 씹다가 멈추거나 경식을 피함
- 과도한 침 흘림 (때로 혈액 섞임)
- 심한 구취
- 털 그루밍 거부 — 앞발로 입 주위 문지름
- 체중 감소·기력 저하
원인
정확한 원인은 완전히 규명되지 않았지만, 치아 표면 치태에 대한 면역계의 과민 반응이 주된 기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고양이 칼리시 바이러스(FCV) 감염 연관성
- 고양이 헤르페스 바이러스(FHV-1) 감염
- 면역 기능 이상 (FIV·FeLV 감염 시 악화 가능)
- 구강 내 세균 과증식
진단
- 육안 구강 검사 및 치주 탐침 검사
- 치과 방사선 — 치근 및 치조골 상태 확인
- 구강 조직 생검 — 다른 질환(종양 등) 감별
- FIV·FeLV 혈청 검사
- 혈액 검사 — 전신 상태 평가
치료
내과적 치료 (임시 완화)
- 스테로이드: 염증 단기 완화. 장기 사용 시 당뇨·감염 위험
- 항생제: 2차 세균 감염 관리
- 인터페론: 면역 조절 목적으로 사용되는 경우 있음
- 이 모든 치료는 근본 원인을 제거하지 않아 재발이 흔합니다.
발치 수술 (현재 가장 효과적인 치료)
전치아 발치(Full Mouth Extraction) 또는 후치아 발치(Caudal Extraction)가 현재까지 가장 높은 장기 완화율을 보입니다.
- 연구에 따르면 전치아 발치 후 60~80%에서 완전 또는 부분 완화
- 발치 후에도 치태가 남지 않으므로 염증 유발 원인 제거
- 발치 후 고양이는 대부분 습식 사료로 잘 적응하며,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됨
발치 결정 시 고려사항
- 내과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조기 발치 검토
- 전신 마취 위험이 있는 노령·기저질환 보유 고양이는 내과 치료와 병행 고려
- 치과 전문 수의사 또는 구강 수술 경험이 풍부한 수의사 권장
구내염 예방과 치아 관리
- 정기적인 양치(가능한 경우) — 전용 고양이 치약 사용
- 치과 전용 간식, 수도에 클로르헥시딘 첨가제 활용
- 연 1~2회 스케일링 및 치과 검진
- FCV·FHV 백신 정기 접종